정세랑 2

시선으로부터 / 정세랑

이번에 쓸 작품은 정세랑 작가의 이다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자, 그렇게 된 이유의 책 그리고 이건 개인적으로 의 다양한 표지들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표지이다그 말을 들었던 친구가 이 표지로 책을 구해서 선물해 주어서 정말 감동이었다 처음에는 『심시선 가계도』라는 것이 나오는데, 읽으면서 헷갈릴 때 돌아와서 보면 된다이 책이 심시선 사후 남겨진 가족들의 시점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각 장은 심시선이 과거에 한 인터뷰, 작성한 글 등으로 시작한다앞에는 이렇게 그녀의 말들이 나오고그 뒤로 자연스럽게 그녀의 자식들(딸과 아들부터 사위와 며느리, 손주들까지)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우리는 심시선이 직접 쓰는 글보다는 그녀가 남긴 말들과 가족들의 평 등으로 그녀를 파악할 수 있지만,정말로 강렬하고 보편적이지..

후기/책 2024.11.25

피프티 피플 / 정세랑

가장 좋아하는 현대 작가를 말하라고 하면, 나는 정세랑 작가의 이름을 말할 것이다이번에 포스팅할 책은 바로 정세랑의 이다 피프티 피플은 제목 그대로 50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내가 피프티 피플을 읽으면서 가장 놀랐던 점은, 이렇게 다양한 인물을 등장시키면서도 각각에게 개성과 서사를 주고, 그러면서도 인물들간의 관계를 잘 구성했다는 것이었다흥미진진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보면서 작가의 대단함을 느꼈다 그만큼 목차는 50 명의 사람들 이름(송수정 / 이기윤 / 권혜정 / 조양선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리고 사람들』, 『작가의 말』로 끝이난다 젊은 사람들은 당연히 스트레스를 받지요. 당사자니까, 끄트머리에 서 있으니까. 그래도 오만해지지 맙시다. 아무리 젊어도 그다음 세대는 옵니다. 어차피 우리는 다 징..

후기/책 202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