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읽은 책은 마스다 미리의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였다.
표지의 등장인물이 나오는 만화인데 단편의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다.
나이를 먹으며 드는 걱정들을 표현하는 수짱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수짱의 이야기는 결혼을 해야만 할까? 결혼을 하지 않고 나이가 들면 혼자서 살아갈 수 있을까?를 말했다.
남자를 원하지만 어머니와 할머니를 혼자 둘 수 없어 고민하는 사와코의 이야기도 있었고, 결혼하고 임신한 마이코의 이야기도 있었다.
이렇게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등장인물들이 서로의 에피소드에 함께 등장하기도 했다.
여성들의 다양한 삶을 보여주면서도 수짱이 보내는 격려와 응원이 다정한 책이었다.
심플한 일러스트와 함께 훌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삶에 대한 생각을 한 번 해 보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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