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캐릭터 무민의 이야기가 담긴 무민 연작소설 8개 중 첫 번째 이야기, <혜성이 다가온다>를 읽었다
무민 캐릭터가 귀엽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무민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는 것 같아서 가볍게 읽어보려고 골랐다
책의 초반부터 귀여운 무민 삽화가 나온다
주 내용은 제목에 나온 것처럼 무민이 평화롭게 살던 곳에 혜성이 다가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것이다
즐겁게 스니프와 놀던 무민은 하룻밤 새에 무민 골짜기가 잿빛으로 변하자 지구의 멸망이 다가온다는 사향뒤쥐의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천문대로 떠난다
가는 길에 스너프킨, 스노크, 스노크메이든과 같은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 동행하기도 한다
무민 가족들과 친구들은 과연 무사히 혜성을 피할 수 있을까?를 궁금하게 만드는 내용
무민은 황량한 풍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빛나는 불덩어리가 다가오는 광경을 지켜보고 있을 지구가 얼마나 두려워할지 생각했다. 또 무민은 자신이 세상 모두를, 숲과 바다와 비와 바람과 햇빛과 풀과 이끼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그리고 그 모든 것 없이는 한시도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p.156-157
내용 자체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세대 구분 없이 가볍게 다가갈 수 있었다
다만 아이들이 얌전히 앉아서 읽기에는 내용이 많을지도 ㅋㅋㅋ
사실 무민이 소설 원작인지도 모르고 있었던지라 새롭게 읽었다
새로운 캐릭터가 나올 때마다 삽화가 있어서 이렇게 생겼구나,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후기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과 음악 / 이제니 (8) | 2024.11.12 |
---|---|
최선의 삶 / 임솔아 (7) | 2024.11.11 |
대부분의 실수는 무리수 / 이상엽 글 이솔 그림 (1) | 2024.11.10 |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 마스다 미리 (0) | 2024.11.08 |
읽을수록 빠져드는 도시기담 세계사 / 가타노 마사루, 스아이 노리코 (1) | 2024.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