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읽었던 책은 임솔아 장편소설 <최선의 삶>이다
추천을 받은 책이라 읽어 보게 되었다
목차는 이와 같다
다양하게 장이 나누어져 있지만 하나로 관통하는 이야기들의 연속이다
주인공 강이의 삶을 보여주는 소설이었다
초반에는 강이가 집에서 지낼 때의 모습들을 보여주다가
친구들과 함께 가출을 하기도 하고, 집에 돌아오기도 한다
소설 속에서 강이는 가출 청소년이자 학교폭력 피해자였다
가족과 학교를 불신하는 청소년의 삶을 담았고,
친구를 향한 배신감이 극에 달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하는 강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솔직히 이 소설이 뜻하는 바가 무엇일까 나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아무래도 내 내면이 이렇게까지 엇나가는 청소년을 받아들이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제4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인만큼 평론가들과 심사위원들은 이해할 수 있었을 테니까,
한 번 읽어 보고 직접 판단하기를 추천한다
익숙한 이야기이면서도 그걸 풀어나가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 책이었다
https://ch.yes24.com/Article/View/51763
이건 임솔아 작가의 인터뷰
'이해하려는 노력을 계속하는 일'이라는 말이 정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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