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읽은 책은 구병모 작가님의 이다구병모 작가님은 『위저드 베이커리』, 『파과』, 『아가미』등으로 유명하고 나도 이거 읽어 보려고 샀었는데...왠지 구매한 책은 언제든 읽을 수 있는 내 것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순위가 밀려 책장 속에서 나오질 못하고 있다 ㅋㅋㅋ아무튼 로렘 입숨이 무슨 말인지도 모르면서 신간 소개만 보고 흥미로워서 읽게 되었다 목차는 '화장의 도시', '신인의 유배', '영 원의 꿈'부터 '지당하고도 그럴듯한', '시간의 벽감'까지 열두 개의 소설로 이루어져 있다 주어에게 논리적으로 합당한 동사를 주었다고 하여 그걸 읽는 모든 이가 매번 행간을 이해하고 그에 공감하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특히 요즘, 인터넷이 발달해 다른 사람의 글을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 말이 잘 맞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