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쓸 작품은 정세랑 작가의 이다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자, 그렇게 된 이유의 책 그리고 이건 개인적으로 의 다양한 표지들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표지이다그 말을 들었던 친구가 이 표지로 책을 구해서 선물해 주어서 정말 감동이었다 처음에는 『심시선 가계도』라는 것이 나오는데, 읽으면서 헷갈릴 때 돌아와서 보면 된다이 책이 심시선 사후 남겨진 가족들의 시점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각 장은 심시선이 과거에 한 인터뷰, 작성한 글 등으로 시작한다앞에는 이렇게 그녀의 말들이 나오고그 뒤로 자연스럽게 그녀의 자식들(딸과 아들부터 사위와 며느리, 손주들까지)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우리는 심시선이 직접 쓰는 글보다는 그녀가 남긴 말들과 가족들의 평 등으로 그녀를 파악할 수 있지만,정말로 강렬하고 보편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