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책은 신용목 시인의 이다이제 오블완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매일 포스팅하기 보다는천천히 하나씩 올려 보려고 한다 『시인의 말』로 시작하는 시집2024년 7월이라니 나름 최근의 시집인 셈이다 『시인의 말』까지 시 같은 느낌 차례는 이렇게 『시인의 말』로 시작해서,『1부』부터 『7부』까지 나누어져 있다마지막은 『발문』이라는 해설이자 편지 같은 송종원의 글로 끝맺는다 자세한 설명이 없어도 언제를 배경으로 삼은 건지 알 수 있었던 시오월 저녁은 토막 난 생선처럼 갈라진 속을 보여준다 피를 보여준다 아무리 짜내도다 빠지지 않는 붉은빛붉은빛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와닿으면서도 슬프게 느껴지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시집의 제목이었던 『우연한 미래에 우리가 있어서』미래를 보고 싶어서 산 걸까?나는 어쩌다 보..